방탄소년단 슈가가 '윙스 외전'의 타이틀곡 '봄날'에 대해 "앨범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로얄다이아몬드클럽 라운지에서 '윙스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슈가는 "처음 '봄날'을 들으신 분들은 우리가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생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봄날도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이기 때문에 기존 방탄소년단의음악과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했다.
이어 "가사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나의 경험담을 토대로 담아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봄날'은 청춘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려고 하는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봄날'을 들으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윙스투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마지막 시리즈다.
슈가는 "콘서트에 대규모 장비가 많이 투입됐다. 화려한 특수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셔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18일~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윙스투어 인 서울'에서 새 앨범 'WINGS 외전:YOU NEVER WALK ALONE' 수록곡 '봄날'과 '낫투데이'의 무대를 공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11개 도시에서 19회의 월드투어를 가진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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