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구속 영장실질심사 21일 진행

입력 : 2017-02-20 1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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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21일 열린다. 포커스뉴스 제공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21일 열린다.
 
법원은 20일 우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1일 오전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에게 배당됐다. 1969년생의 오 판사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연수원을 마치고 서울지법판사로 임관했다. 그는 이전까지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했고, 이달 법원 정기 인사때 서울중앙지법으로 전보됐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 불출석으로 인한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직무유기),  최씨의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내사하던 이 전 감찰관의 직무를 방해하고 해임에 관여한 혐의(특별감찰관법 위반),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인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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