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유희열x 용재 오닐, 콜라보 버스킹...광안리에 퍼지는 감미로운 선율

입력 : 2017-02-22 1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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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하는대로' 제공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유희열과 함께 환상의 콜라보 버스킹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이종격투기 정찬성,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장미여관’멤버 육중완이 함께 해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는 처음으로 서울을 떠나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버스킹에서 용재 오닐은 ‘거리의 악사’를 연상시키는 비올라 연주로 부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어가 서툰 용재 오닐은 시민들에게 한국어로 버스킹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 영어로 버스킹을 하게 된 점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적 장애가 있는 입양아였던 어머니 이야기부터 오늘날 자신을 있게 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부산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무사히 버스킹을 마친 용재 오닐은 서툰 한국말로 “부산 시민들을 위해 유희열 씨와 음악 선물을 할게요”라고 말했고 유희열과의 콜라보 연주를 예고했다.
 
광안리 해변에 깜짝 등장한 유희열과 용재오닐은 부산 바다와 어울리는 ‘섬 집 아기’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용재오닐의 감미로운 비올라 연주에 유희열의 피아노 선율이 더해지며 환상적인 콜라보 버스킹이 펼쳐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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