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사랑스러운 신부 변신 "연애감정 메말랐던 시기 운명의 상대 만나"[화보]

입력 : 2017-02-24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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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코스모폴리탄 제공

가수 바다가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24일 바다의 뷰티화보를 공개했다.
 
바다는 사진 속에서 두 뺨을 은은한 장밋빛으로 물들여 생기 넘치는 봄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바다는 최근 자신의 인생에 '해피쇼크'가 찾아왔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녀는 "최근 꿈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S.E.S 재결합은 10년간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던 일인데,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모두가 때를 기다리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데 마침 그 꿈이 기적처럼 모두 이뤄졌다"며 촬영 내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바다는 S.E.S 재결합 과정에 대해 "제가 배를 몰다 지치면 유진이가 선장이 되고, 그러다 힘들면 슈에게 배턴 터치를 하는 걸 반복하다가 우리가 원하던 종착지에 도착하게 됐다"며 "그리고 도착한 곳에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그녀는 결혼을 결심한 과정에 대해서 "내 안에 연애나 결혼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던 때가 있었다. 분명 내 짝이 있다는 믿음을 가졌는데도 설레는 게 뭔지 잊어버렸을 만큼 연애 감정이 메마른 시기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거다"라고 말해 주변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이 외에도 결혼 후 삶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희생이 아니라 나눔이다"며 "가족뿐 아니라 S.E.S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바다의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3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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