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연상호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까.
24일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에 따르면 정유미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는 "'염력'은 제안 받은 여러 작품 중 하나로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일이 걸릴 것 같다"며 "현재 정유미가 예능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상태다. 돌아오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염력'은 우연히 초능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된 딸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류승룡과 배우 심은경이 각각 아버지와 딸 역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정유미는 극중 악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미가 출연을 확정하면 '부산행' 연상호 감독과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다. 정유미가 열연을 펼친 '부산행'은 지난해 유일한 천만 관객 영화에 오른 바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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