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알마드리드-비야레알 경기방송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6-17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을 3-2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17승 4무 2패,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두 팀은 막상막하의 전력을 보이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마자 바뀌기 시작했다.
 
전반전에서 기세가 좋았던 비야레알이 선제골을 확보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5분 트리게로스가 센제골을 뽑아냈고, 6분 뒤에는 바캄부가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두 점을 뒤진 레알은 다급해졌다. 후반 15분 호날두가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레알의 골이 터지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베일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29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에서 만족할 수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골은 후반 38분에 나왔다.  마르첼로가 이어 준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딩으로 성공시켰고 결국 승부는 3대 2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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