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성장엔진 확보…2017년 연매출 1838억 전망"

입력 : 2017-02-27 09: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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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카지노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추가적인 성장까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대표게임 '더블유카지노' 모바일 플랫폼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올 상반기 '테이크5' 모바일 버전에 대한 신작 모멤텀도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책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성종화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플랫폼 고성장은 2017년 이후에도 웹 플랫폼의 점진적 감소세를 압도하며 안정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테이크5'의 경우 웹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가세하며 가파른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테이크5' 모바일 플랫폼은 올 상반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 강한 단기 주가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11월 상장한 더블유게임즈는 2월 현재 '더블유카지노'와 '더블유빙고', '테이크5', '헬로 베가스' 등 5개의 소셜 카지노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12년 '더블유카지노' 단 1개의 라인업으로 출발해 2014년 '더블유빙고'를 추가했고, 2015년 '테이크5', 지난해 '헬로베가스', '올드 80's 슬롯'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올해는 페이스북 기반의 캐주얼 슬롯게임 '프로젝트H(개발 디에이트게임즈)',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Z' 등 2종의 신작 론칭을 준비중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주식보상비용 급감 외에 임직원 임금 및 인센티브 감소, 효율적 마케팅 지속 등 수익성 개선 요인을 확인했다"면서 "2017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고성장을 거듭, 매출 성장률을 초과하는 영업이익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가 올 한해 전년대비 18.5% 오른 1천838억원의 매출과 54.6% 증가한 698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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