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시청자 사로잡을 3가지 포인트 공개

입력 : 2017-02-27 20:40:1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출연진. KBS 미디어 제공

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다양한 포인트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배우 고소영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미스터리적인 요소와 코믹한 분위기를 조합한 작품이다.
  
극중 고소영이 맡은 심재복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쌓인 피로를 푸는 평범한 주부다. 그는 동지애를 느끼면서 사는 남편 구정희(윤상현)와의 실감나는 부부 연기를 통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재복은 상사 강봉구(성주)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하게 '썸'을 타는 모습을 보이며 설레임까지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각박한 현실 속에서 우리 드라마를 보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독의 말처럼 '완벽한 아내'는 재복에게 닥친 코믹하고 기묘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으로 복잡한 시국에 지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제작진은 여기에 씩씩한 주부 재복부터 소심한 남편 정희, 문제적 주부 은희와 '뺀질이 연하남' 봉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향의 캐릭터들이 극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아들을 키우면서 깡패가 된다는 말에 공감했다는 고소영을 필두로 평소 경험담을 녹여내면서 캐릭터 분석을 마친 윤상현, 조여정, 성준의 탄탄한 연기가 '완벽한 아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07년 이후 무려 10년만에 복귀하는 고소영의 연기 변신은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완벽한 아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