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과 하석진의 '꿀잼' 대결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진은 '똘끼 만렙' 은호원(고아성)과 '독설 만렙' 서우진(하석진)의 스펙터클한 오피스 배틀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알바 만렙이지만 취업 시험에서는 100번 낙방한 은호원의 모습과 "100번이나 떨어지면 X신 아니야?"라고 읊조리는 독설 부장 하석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역대급 갑을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하석진의 '왕싸가지' 변신이 눈길을 끈다. 그는 매서운 레이저 눈빛, 공포의 빨간펜 돌리기, "꺼져"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로 면접장의 폭군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필터 없는 독한 말로 '독설 만렙'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똘끼 만렙' 고아성의 반란이 속을 뻥 뚫는 쾌감을 선사한다. 고아성은 "지원 동기? 이런 개소리 좀 시키지 마요! 먹고 살려고 지원했습니다"라고 패기 넘치는 대답과 함께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하석진은 고아성의 '똘끼'에 흥미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 앞으로 이들이 벌일 오피스 배틀과 함께 티격태격 사내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 삶에 충격 받고 180도 변신하는 '슈퍼을'의 사이다 오피스 입문기를 그린 드라마로 MBC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미씽나인' 후속으로 오는 3줄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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