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삼일절 녹화중 왜 눈물 흘렸을까(동네의 사생활)

입력 : 2017-02-28 14: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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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래퍼 딘딘이 삼일절을 언급하며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다.
 
28일 tvN 제작진에 따르면 딘딘은 '동네의 사생활'에서 서울 도심 속 삼일 운동 흔적을 찾아 나섰다. 삼일운동의 시작점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부터 특별한 동네여행이 펼쳐질 예정.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김구선생이 "천도교가 없다면 3.1 운동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중요한 곳. 이어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던 '탑골공원'과 민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까지 차례로 방문한다.
 
딘딘은 이날 서경덕 교수로부터 일제가 행했던 갖가지 만행을 듣고 감정이 격해져 토크 도중 눈물을 쏟았다. 딘딘은 "방송 이전에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아예 몰랐다"며 "그동안 이렇게 역사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이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방송 다음 날인 삼일절에는 꼭 태극기를 걸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3.1절 특집 '동네의 사생활'은 7시 40분에 방송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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