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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과 박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 ‘재외 국민 투표권 보장’ 등을 두고 날을 세웠다.
 
마이크가 꺼진 후에도 김 의원과 박 의원은 발언을 이어 갔고 권성동 위원장은 “발언권 없이 말하지 말라”면서 제지에 나섰다.
 
그러나 김 의원은 야당 쪽을 향해 “어디서 반말을 하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야당에서도 고성이 나와 권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앞서 김 의원과 박 의원은 전날 재벌 개혁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의견이 충돌해 각자의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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