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사 현장, 큰 혼란 없었다"

입력 : 2017-03-01 14: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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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폭동이 일어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자사 블로그에 베트남 공사 현장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는 글을 올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12시 55분경 공사 현장 출입 게이트 시스템 오작동으로 입문이 지체되자 현지인 건설근로자와 보안업체 직원간에 언쟁과 함께 몸싸움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베트남인 보안업체 직원 한명이 다쳤으나 찰과상 정도였다"며 "현장 건설 근로자들 중에는 부상자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과 SNS 영상에서 보이는 대규모 인원은 사업장 복귀를 위해 대기 중인 건설 근로자들이며 현장에서 대규모 집단 행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공안의 도움으로 현장은 큰 혼란 없이 정리됐고 현재는 정상조업 중"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시공업체인 삼성물산과 함께 공사 현장의 출입 시스템을 개선해 건설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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