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라스 팔마스와 홈경기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41분과 후반 44분 잇달아 슛을 성공시키면서 침체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출발을 보여 주었다.
전반 8분 만에 마테오 코바시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코가 수비 라인을 뚫고 슛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확보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리드는 2분을 넘지 못했다. 라스 팔마스의 공격수 타나에게 역습을 허용해 점수를 빼았겼고 전반전을 1대 1로 마무리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반격을 위한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베일이 조나단 비에라의 발을 찬 데 이어 상대를 밀폈고 이에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라스 팔마스가 주도했다.
후반 10분 라스 팔마스의 공격을 막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했고 페널티킥을 확보한 라스 팔마스는 비에라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4분에는 비에라의 패스를 받은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추가골을 넣어 2점을 앞서 나갔다.
패배의 분위기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살린 것은 호날두였다.
레알 마드리느는 후반 4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골을 성공시켜 한 점을 골을 만회했다.
탄력을 받은 호날두는 후반 44분 코너킥 기회에서 하메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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