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는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와 함께 카페 속에서 웹툰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레진코믹스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자사의 연재작 가운데 오프라인 책으로 발간된 인기 웹툰 서적들을 전용 서가(書架)와 함께 할리스커피 매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비치되는 서적들은 레진코믹스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캠퍼스 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 자전적 성장 웹툰이란 새 장르를 개척한 '단지', 젊은 환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정서를 포착한 '아만자', 이국적 풍광과 여행지의 설레임을 함께 담은 로맨스 '유럽에서의 100일' 등 총 14종이다.
레진과 할리스커피는 서울 무교점, 신촌점 등 이용객이 많은 매장 5곳에 웹툰 서적을 비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비치 매장을 지속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 봄을 맞아 웹툰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 독자분들을 찾아가는 자리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이번 레진코믹스와의 제휴는 웹툰 시장 확대에 발 맞춰 업계에서 시도 하지 않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이라며 “소비자가 커피와 웹툰을 함께 즐기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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