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美 부통령 차남, 아버지의 응원 속 형수와 '공식 커플'

입력 : 2017-03-02 09:10:59 수정 : 2017-03-02 0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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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의 큰 며느리 할리 바이든과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이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할리 바이든과 헌터 바이든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축복을 받고 있는 공식적인 커플이다.
 
두 사람 모두 배우자와 사별했거나 이별한 상태다. 할리의 남편이자 바이든 전 부통령의 장남인 고(故) 보 바이든은 46세인 2015년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이 부부는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상원의원 당선 직후인 1972년 첫 아내와 어린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바 있다.
 
그의 차남 헌터는 현재 변호사다. 헌터는 형의 사망 5개월 후 부인 케이틀린과 별거에 들어갔고, 이후 형수인 할리와 만남을 시작했다. 헌터와 케이틀린은 세 딸을 두고 있다.
 
헌터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할리와 내가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발견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행운"이라며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 역시 "그들은 나와 아내의 전폭적이고 완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우리도 행복하다"며 응원을 보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남 1녀를 뒀다. 외동딸 애슐리(35)는 첫 부인과 사별한 후 1977년 재혼한 현재의 아내 질과의 사이에서 얻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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