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中, 지나친 경제보복은 한중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 2017-03-03 10:21:46 수정 : 2017-03-03 10:21:5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포커스뉴스 제공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고리로 우리 정부에 대한 경제 보복을 가시화한 중국에 우려를 표명했다.
 
박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나친 경제 보복은 한·중 우호 관계를 위해서 바람직 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문제가 나타났을 때 이미 중국 경제 보복의 경험을 가졌다"며 "무능한 우리 정부를 탓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중국 정부가 한·중 우호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드는 사드도 교류 협력은 교류 협력"이라면서 "지나친 경제보복은 G2(미국·중국) 국가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대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한국 여행 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 판매 중단을 전면적으로 취하는 등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조취를 취하고 나섰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