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기업 탑코(대표 류정석)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툰플랫폼 '탑툰'에서 서비스중인 유료웹툰 '편의점 샛별이'가 연재 6개월 만에 2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에만 전체 누적 뷰의 절반인 1천만 뷰를 달성, 유료 웹툰 플랫폼에서의 전연령 웹툰에 대한 흥행 가능성을 밝혔다. 이는 포털에서 연재되는 웹툰 중 상위권에 포진된 웹툰과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게 탑툰 측 설명이다.
작년 8월 말 연재를 시작한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는 주인공 최대현이 4년 전 골목에서 만난 여고생을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알바생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전연령 대상의 웹툰 콘텐츠다.
4차원의 순수한 악녀 정샛별과 어딘가 찌질해보이는 훈남 최대현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발랄하게 표현했으며 깔끔한 작화와 옴니버스 형식의 빠른 전개 등 스낵컬쳐처럼 간단하게 소비할 수 있는 것이 이 작품의 장점으로 꼽힌다.
탑툰 측은 '편의점 샛별이'의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이용자들 사이에 형성된 커뮤니티 등 입소문을 꼽았다. 또 최근 성인 콘텐츠 광고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편의점 샛별이' 등 전연령에 걸쳐 이용 가능한 웹툰 콘텐츠에 대한 노출이 높아진 점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탑툰의 진현태 편집장은 "'편의점 샛별이'는 로맨스 코미디 특유의 스토리와 감각적인 현대 트랜드를 반영해 제작된 스낵컬쳐의 집합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할만한 탄탄한 서사구조와 재미를 뽐내는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품은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영화 배급·수입사 키다리이엔티와 함께 영화화 작업도 진행중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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