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눈물 흘리고 있는 촬영현장이 포착됐다.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진은 6일 남편 구정희(윤상현)과 정나미(임세미)의 바람을 알게 된 심재복을 열연하고 있는 고소영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소영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정규직 채용에 미끄러진 것도 모자라 남편의 바람까지 알게 된 심재복의 상황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대본에도 없던 눈물을 터뜨렸다고.
제작진은 "심재복 구정희 정나미가 삼자대면하는 장면에서 고소영이 심재복의 마음에 완벽하게 몰입한 나머지 대본에도 없던 눈물을 쏟아냈다"며 "고소영의 눈물에 윤상현도 나서서 '시청자들을 다 내 편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농담을 던졌고, 덕분에 고소영도 눈물을 닦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고 말했다.
또 "오늘(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완벽한 아내'에서는 재복이 중요한 선택을 한다"며 "많은 기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재복이 구정희의 바람을 용서할지, 이혼의 길을 걸을지 그녀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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