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연례적인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핑계로 '초강경 대응'을 운운하던 북한이 지난달 12일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미사일 발사를 되풀이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는 무모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국민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불순한 의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에도 북극성 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바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