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반항 가득한 분노를 터뜨렸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극중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음악도 사람도 상품으로 취급하는 장사꾼이자 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유현정(박지영)이 날선 대립 중인 스틸 컷을 공개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멤돈다. 강한결은 특히 유현정과 대화를 나누다 흥분을 참지 못한 듯 벌떡 일어나 유현정의 눈을 바라보며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활짝 웃던 유현정 역시 강한결이 다녀간 이후 굳어진 표정을 지어 보이며, 두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갈등이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강한결과 유현정은 과거 인연과 가치관 차이로 인해 대립구도를 형성한다"며 "특히 유현정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대표의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현우와 박지영의 한치도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강한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의 청량로맨스다. 오는 2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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