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특수본 재편...이영렬 지휘로 특검 이첩사건 수사 착수

입력 : 2017-03-06 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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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박영수 특검으로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 농단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지휘 아래 특별수사본부를 차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꾸렸던 특수본을 재편해 특검으로부터 이첩받은 사건을 수사한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지휘를 맡고, 노승권 1차장검사와 형사 8부 소속 검사 13명, 특수 1부 소속 검사 9명, 첨단범죄수사2부 소속 검사 9명 등 모두 32명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씨의 조카 장시호 씨 등의 공판을 담당 중인 첨수 1부도 향후 필요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사건 전담은 우 전 수석과의 근무인연 등을 고려한 결과 첨수 2부에서 전담한다.
 
특수본 관계자는 "일체의 다른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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