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적인 영역인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박근혜-최순실이 사적 이익을 부당하게 취득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국가공식 시스템을 무시하고 불법 비선라인을 동원해 헌법과 법률을 유린한 국기문란 국정농단 사건이다"며 "특검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특검팀은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와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둘러싼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선 명백한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이와 관계없이 청와대에 각종 '비선 의료인'들이 출입한 사실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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