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신동과 봄 분위기에 걸 그룹 러블리즈 미주와 수정이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고민상담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이날 녹화분에서는 목숨 건 취미생활을 즐기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60대 여성이 유서를 쓰는 심정으로 사연을 보낸 손 편지가 공개됐다.
이에 MC 들은 정성스러운 손 편지에 감동하면서도 주인공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연에 빵 터지기도 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축구만 했다 하면 팔, 다리, 머리 할 것 없이 온몸은 골절이 되질 않나, 사진 찍겠다고 나갔다가 절벽에서 굴러 떨어지질 않나. 취미 생활에 목숨 거는 남편 때문에 복장 터져 죽겠습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주인공 남편은 “바깥 인맥을 유지하다보니 집에 소홀한 것은 맞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해야 하는 것이 철칙”이라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다.
또 본인이 사랑하는 축구 개인기와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사진 실력을 방청객 앞에서 선보이며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주인공의 걱정에 공감한 김태균은 “평생 옆에 있을 사람은 아내이지, 주변 사람이 아니지 않냐”라고 주인공 남편을 질책했다.
러블리즈 미주 역시 “아내의 고민을 들었으니까 이번 기회에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의견을 밝혔다.
신동과 러블리즈 미주, 수정까지 혀를 내두르게 한 60대 남편의 목숨 건 취미생활 사연은 6일 밤 11시 10분 공개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