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교과서 신청한 중·고교 83곳"

입력 : 2017-03-06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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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교육부는 6일 전국 중·고등학교 83곳에서 국정 역사(중학교), 한국사(고등학교) 교과서 3천982권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는 33곳(지도서 포함 1천744권), 고등학교 49곳(지도서 포함 2천198권), 특수학교 1곳(40곳)이다.

이중 100권 이상의 국정교과서를 신청한 학교는 총 9곳(중학교 1곳, 고등학교 8곳)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전국 28개 국립 중·고교와, 22개 재외학교에도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20여 권 안팎의 국정교과서를 배포하기로 했다.
 
이를 모두 포함하면 총 100곳이 조금 넘는 곳에 국정 역사교과서가 배포될 전망이다.
 
다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부모단체 등의 심한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이들 학교가 실제 수업에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로 쓸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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