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이 80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2억3천7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개봉한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말 총 8천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3월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청불) 영화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게다가 전 세계 80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중국 46만 달러, 영국 11만 달러에 이어 한국이 8만 달러로 전 세계 시장 중 흥행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 영국, 러시아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칠레 등 6개국에서는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큰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로건'의 글로벌 흥행 수익은 누적 2억3천700만 달러로,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다운 기록을 세웠다. 또 아이맥스 포맷으로 세계적으로 20만 달러 수익을 벌어들었으며 청불 등급으로는 두 번째로 큰 기록을 내 '아이맥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내외 언론과 평단, 일반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7년간 9편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과 프로페서X 역 패트릭 스튜어트,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 신예 다프네킨이 출연하고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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