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애잔함 가득한 눈물로 비련의 여주인공 완벽 진화

입력 : 2017-03-07 10:52:48 수정 : 2017-03-07 1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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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성적인 보스' 방송캡처

박혜수가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짠한 감정 연기를 더해 진한 여운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서 채로운(박혜수)과 환기(연우진)의 사랑이 슬픔으로 더 깊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채로운은 언니(한채아)와 우일(윤박)의 관계, 또한 이수(공승연)와도 얽히고설킨 인연을 알게 됐다. 우일을 바라보는 채로운의 눈빛은 분노와 실망으로 바뀌었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을 언니를 생각하며 오열했다.
 
더욱이 채로운은 환기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언니의 죽음을 은폐한 사실을 알고는 절망감에 빠졌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순간 자신의 곁에 있어주길 바랐지만 이 역시도 환기는 외면하고 말았다.
 
앞서 채로운은 환기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하는가 하면, 춤까지 추며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를 탄생시켜 '월요 여친'으로도 통했다.
 
행복했던 순간이 지난 뒤 모든 진실을 알아버린 채로운이 애잔한 눈빛에 가슴 시린 오열로 절절함을 보여 주면서 환기와의 사랑을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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