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전 대표의 탈당성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 고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은 친문(친 문재인) 세력에 대한 실망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또 개헌이 중요한 문제여서 나오시는 것"이라면서 "그런 문제는 우리와 공통적인 시국에 대한 고민이기 때문에 같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를 영입하는 것인지, 제3지대에서 연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이건 영입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그 분이 정치적 결단을 내리시면 자연히 만나게 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김 전 대표와의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답해 아직 구체적인 회동이 없음을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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