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IMAX 너마저 '세계 20만달러 돌파'..生生명장면3

입력 : 2017-03-07 11:08:56 수정 : 2017-03-07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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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IMAX의 흥행 수익마저 전 세계 2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로건'이 80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글로벌 흥행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IMAX 포맷으로도 세계 2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두 번째 높은 기록을 세웠다. IMAX 상영을 통해 보다 강렬한 액션신을 즐길 수 있는 명장면 베스트3를 공개한다.
 
이 작품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영화사이트 로튼토마토 97%의 신선도와 IMDB 9.6점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내외 언론과 평단, 일반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병 들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자신을 닮은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감성 액션영화다. 휴 잭맨이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엑스맨', '울버린' 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다.
 
# 로건 VS 도널드 피어스, 손에 땀 쥐게 하는 자동차 추격신
로건(휴 잭맨)을 닮은 돌연변이 소녀 로라의 뒤를 맹렬히 쫓는 도널드 피어스는 사이보그 집단 리버스의 수장이자 돌연변이들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로건은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로라를 지키기 위해 피어스와 대결한다.
 
특히 첫 대결 장면 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자동차 추격신이 IMAX와의 만남으로 유례없는 액션 시퀀스를 탄생시켰다. 수 십 대 무장 트럭과 로건의 리무진,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추격신은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려 차원이 다른 액션 장면을 선사한다.
 
# 카리스마 여전사 소녀 탄생, 로건과 로라의 액션케미
스크린 데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로라 역 배우 다 프네 킨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은 체구임에도 자신보다 큰 적들을 단번에 제압하며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는 로라는 기존 ‘울버린’, ‘로건’이 보여준 묵직한 클로(손 갈퀴) 액션과 달리 날렵하면서도 힘있는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숲에서 그녀가 로건의 등을 타고 넘으며 펼치는 고공 액션과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적과 대결하는 장면들은 이 영화에서 놓쳐서는 안될 액션 포인트로 꼽힌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두 사람의 액션 케미는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 독보적 액션시퀀스, 프로페서X 발작에 맞선 로건 슬로우액션
세상에서 가장 천재적이지만 위험한 뇌를 가진 과거 엑스맨 리더 프로페서X 역시 로건과 마찬가지로 점차 자신의 강력한 능력이 사라져 하루하루 약에 의지하며 고통 속에 산다. 특히 갑작스럽게 일으키는 프로페서X의 발작은 엄청난 진동 파급으로 모든 것을 마비시키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생명까지 위협한다.

적들을 피해 호텔에 은신해 있던 중 적들에게 들키게 되고 순간 프로페서X의 발작으로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모든 것이 정지한다. 이 상황에서 자가치유 능력인 힐링팩터를 지닌 로건이 슬로우 모션으로 적을 하나하나씩 물리치는 장면은 그동안 보지 못한 '로건'만의 독보적 액션신이다. 특히 이 장면은 이전 '엑스맨: 데 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캐릭터 퀵 실버가 선보인 초고속 액션신과 비견되는 놀라운 시각적 쾌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IMAX로 관람해야 할 액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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