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한데 대해 호평했다.
박사모는 9일 온라인 홈페이지 게시판에 정 전 아나운서가 쓴 해당 글을 소개한 뒤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한 회원은 "저도 목숨을 내놓겠다. 이런 더러운 나라에서 못 산다"고 동참의사를 밝혔고, 다른 회원은 "살만큼 살았다. 이 한 목숨 조국 위해 못 버릴 것도 없다"고 호응했다.
이 밖에도 회원들은 "참된 조국을 자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고영태의 한탕 계략과 악성 모략선동 보도에 대통령께서 사지로 내몰리는 일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 "진정한 애국자가 이리 많으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 분명 각하로 좋은 결과 옵니다" "진정한 애국자이시다. 고맙고 감사하다" "정미홍 같은 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 만세" 등의 댓글을 달며 정 전 아나운서를 응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를 의결한 뒤 사건을 헌재에 접수한 지 91일 만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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