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헌법재판소로 들어가는 권성동 소추위원장이 최종 입장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우리 역사상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대통령 탄핵 선고에 앞서 매우 착찹하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소추위원들은 대통령이든 누구는 잘못된 일을 했으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의 본질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를 앞두고 헌재 주변에는 찬반 입장을 밝히고 있는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은 헌재 일대에 차벽을 설치하고 주변 통제를 강화 중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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