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회의 점심 메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공개된 국회의원회관 점심메뉴는 김치잔치국수와 탕평채가 포함돼 있다.
 
탕평채는 조선 21대 왕인 영조때 생긴 음식이다. 붕당정치로 어지러운 시기 각 붕당을 상징하는 색을 가진 음식을 다 섞고 무쳐서 먹는 음식이다. 또 탕평이란 말에는 깨끗이 소탕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와 함께 잔치국수가 메뉴로 올라왔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회 영양사 센스", "탄핵 인용 예언이냐", "성지순례 예감", "뭐가 됐든 의미있는 음식"이라며 재미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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