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탄핵선고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
KBS1, MBC, SBS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10일 오전부터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탄핵선고 과정을 생중계하고, 그 이후에는 뉴스와 대담 프로그램 등을 특별 편성해 탄핵선고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방송 3사가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3사는 11일 0시까지 정규 편성 대신 뉴스 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가 청구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한다. 재판관 6명 이상이 탄핵 인용을 찬성하면 박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고, 5명 이하면 박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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