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때아닌 '탄핵 특수'...4년 전 곡 '여자대통령' 역주행

입력 : 2017-03-10 15: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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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 걸스데이의 4년 전 노래 '여자대통령'이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멜론 차트 캡쳐

걸그룹 걸스데이가 때아닌 '탄핵 특수'를 맞이했다.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는 걸스데이가 4년 전 발표했던 '여자 대통령'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8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만장일치로 인용했다. 이에 걸스데이의 노래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2013년 발표된 '여자 대통령'은 당시 파격적인 노래와 의상으로 주목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소녀시대가 2007년 발매했던 노래 '다시 만난 세계'도 10년 만에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역주행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 노래는 탄핵에 앞서 촛불 집회 때 시민들이 함께 부른 대표적인 대중가요이기도 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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