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세비야 2-0 꺾고 8강행...모건과 올브라이턴이 승리의 주역

입력 : 2017-03-15 07:13:20 수정 : 2017-03-15 07: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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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시티-세비아 경기방송 캡처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승리, UEFA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스터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전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우세를 보인 것은 세비야였다.세비야는 전반 3분 나스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과 29분에도 연이어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레스터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마레즈의 프리킥 크로스를 모건이 골로 연결됐다. 전반은 레스터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한 점을 뒤진채 후반이 시작되자 세비야는 교체를 시도하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세비아는 메르카도와 사라비아를 빼고 마리아노, 요베티치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후 세비야는 강력한 공세를 보였지만 추가득점은 레스터에게 돌아갔다. 후반 9분 올브라이턴의 왼발 슈팅이 세비야의 골문 구석을 꿰뚫었고 레스터 시티는 두 점차로 경기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다급해진 세비아에게 불행은 계속됐다. 나스리와 바디가 신경전을 벌였고 머리를 부딪치는 행위로 경고를 받았다. 이미 한 차례 경고가 있었던 나스리는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적 열세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세비야는  후반 35분 비톨로가 페널티킥을 얻어 냈지만 키커로 나선 은존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레스터 시티 승리로 끝이났다. 1차전서 1-2로 패했던 레스터는 이날 승리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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