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손현주가 자신의 외모를 셀프 디스했다.
 
손현주는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보통사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보통사람에 대한 생각을 묻자 "얼굴로 말하자면 장혁 빼곤 다 보통 사람이다"고 답했다.
 
손현주는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 정만식 그리고 저 다 거기서 거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냐는 질문에는 "처음엔 1975년도 이야기였는데 의논 끝에 80년대로 가게 됐다"며 "2017년도에 1980년도의 상황을 그려보면 어떻게 다를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실제로 극 중 상황에 닥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강성진(손현주)이 안기부 실장 최규남(장혁)이 주도하는 은밀한 공작에 가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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