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고기는 안 좋아하지만 7인분을 한 번에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린 그럴 수 있어~' 특집으로 양희은 양희경 자매, 이수현 이찬혁 남매가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양희은에게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라고 물었다. 양희은도 "찾아 먹는 편은 아니다"라며 "된장찌개에 나물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녀는 신혼여행시절 주물럭 집에 들렀다며 "그런데 그 자리에서 7인분을 먹었다"고 말해 언행불일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희은은 "라면은 안 좋아하지만 부대찌개를 좋아한다", "홍어는 안 좋아하지만 홍어애탕은 먹는다"고 이상한(?) 음식취향을 밝혀 폭소를 안겼다.
결국 동생 양희은이 "언니는 고수 안좋아한다. 고수가 들어가면 안 먹는다"고 대신 설명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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