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맨시티에 3-1 승리...원정 다득점에 앞서 8강 진출

입력 : 2017-03-16 07: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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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나코-맨시티 경기방송캡처

AS모나코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나코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맨시티에 3-1 승리를 거뒀다.
 
모나코는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주도권을 확보했다.
 
선제골을 일찍 터졌다. 전반 6분 음바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1분 뒤 실바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모나코가 앞서기 시작했다.
 
모나코의 계속되는 공격은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 28분 멘디의 크로스를 파비뉴가 간결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두점을 빼앗긴 맨시티는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주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남은 시간 득점없이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후반 19분 맨시티에게 결정적 기회가 왔지만 이를 놓쳤다. 다비드 실바가 수비수를 모두 유인한 뒤 아구에로의 슈팅을 도왔으나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다비드 실바가 스루패스로 일대일 찬스를 제공했고 사네가 과감하게 마무리했지만 역시 볼은 옆 그물을 때리는데 그쳤다.
 
맨시티의 득점은 가까스로 터졌다.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힌 스털링의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를 사네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모나코가 후반 32분 바카요코가 해딩골을 성공시켜 3-1로 점수차를 벌였다.
 
결국 모나코는 추가 실점을 막으며 3-1로 승리했고 합계 6-6,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8강행에 성공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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