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네덜란드, 쿠파 14-1로 대파...발렌틴 멀티포

입력 : 2017-03-15 2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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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중계 캡쳐

블라미디르 발렌틴의 멀티 홈런을 앞세운 네덜란드가 쿠바를 대파하고 2승을 확보했다.
 
네덜란드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WBC' 2라운드 쿠바와의 경기에서 14-1 7회 콜드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2라운드 2승 1패를 기록, 일본과 함께 4강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쿠바는 2라운드 3전 전패로 탈락하게 됐다.
 
1회 네덜란드는 발렌틴의 3점포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킬리안 샘스와 안드렐톤 시몬스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더 올렸다.
 
발렌틴은 3회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멀티포를 완성시켰다. 이어 유렌델 디캐스터가 투런포를 추가, 사실상 쿠바를 넉다운 시켰다.
 
7-0으로 앞선 네덜란드는 이후로도 안타를 쏟아내며 7점을 더 냈다. 쿠바는 5회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14-1로 대패당했다.
 
네덜란드 선발 디에고마 마크웰은 6이닝을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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