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과 결혼한 KBS 아나운서 정다은의 학창 시절 인기를 가늠케 하는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정다은은 "선배들이 예쁜 후배들에게 밥을 잘 사주지 않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한 학기 내내 밥값을 내지 않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도 살 수 있더라"고 쑥쓰러워했다. 이에 박명수는 "부모님한테 받은 밥 값으로 옷을 사는 거냐. 예쁘게 하고 나갈수록 밥은 더 얻어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은 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정다은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3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KBS 쿨 FM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의 DJ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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