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가 자신을 알렸던 노래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를 오랜만에 불렀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15주년 특집 3부작 두 번째로 손현주-김상호-헬로비너스 나라-이수근-김희철-존박이 출연해 불가마보다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손현주는 무명이었던 자신을 알렸던 역할인 '주정남'의 추억을 꺼냈다. 그는 1996년 드라마 '첫사랑'에서 무명 가수 주정남으로 분해 노래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를 유행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에 대해 손현주는 "메들리 앨범으로 길거리에서 40만장 정도 팔렸다"고 자랑했지만 "그런데 저한테 들어온 돈은 없었다"고 '웃픈' 사연을 안겼다.
그는 이 노래 덕분에 지방행사를 다니기 시작했다며 "함께 무대인사 드리던 분이 설운도, 조항조, 혜은이, 방실이였다"고 추억했다.
이어 그는 이수근의 기타리드에 맞춰 노래를 불러 추억을 소환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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