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요한 필립 애스백이 스칼렛 요한슨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요한 필립 애스백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회견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한 것은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특수부대 '섹션9'의 팀원이자 리더 메이저의 조력자 바토 역을 맡았다.
애스백은 "뤽 배송 영화 '루시'에서도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며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은 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기회인데 두 번이나 함께 해 정말 놀라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면에서 저에겐 큰 행운이다. 재능 많고 열정 넘치는 배우다"면서 "함께 일하면서 큰 영광이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