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미여관의 보컬 육중완이 '듀엣가요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제 44회 2라운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중완과 그의 파트너 이주혁은 지난 1라운드에서 선보인 '가시나무' 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인 god '촛불하나'를 열창했다. 객석에 행복 에너지를 발산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의 무대는 총 873 점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육중완은 "주혁이를 통해 예전에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지방에서 상경해 음악하는 것이 힘들텐데 씩씩하게 음악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듀엣가요제'는 꿈이 있는 주혁이 같은 어린 친구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하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주혁이가 음악하는 것을 즐기며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육중완이 속해있는 밴드 장미여관은 다가오는 오는 21일 새 디지털 싱글 '성혼선언가'를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내달 29일에는 단독콘서트 '성혼선언가'를 개최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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