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집으로 여의사를 초대해 데이트가 아닌 상담자리를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이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했던 응급실 여의사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토니안의 집에 방문한 안과 여의사는 과거 토니안의 어머니가 응급실을 갔을때 도움을 줬던 인연이 있었다. 이에 토니안이 은혜를 갚기 위해 초대한 것.
동생들의 도움으로 집을 깔끔하게 치운 토니안은 생각보다 청결한 위생상태에 방은 물론 냉장고까지 공개했다.
함께 사는 김재덕이 솜씨를 발휘한 덕분에 스테이크로 그럴싸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포크를 든 토니는 먹기 시작했지만 여의사는 "발톱 깎으시던 식탁이...바로 여기..."라며 주저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토니안은 "그때 있던 유리 버렸다"고 농담으로 넘겼고, 진짜 저녁식사가 시작됐다.
이때 김재덕과 변호사 동생까지 식탁에 착석했다. 그런데 한 쪽에 여의사 혼자, 반대쪽에 남자 셋이 앉은 '면접 대형 구도'가 완성됐다.
그러더니 세 남자는 서로 근시, 원시 등을 자랑(?)하며 여의사에 상담을 요청했다. 특히 토니안은 "저희를 환자라고 생각해주세요"라고 말해 헛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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