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1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는 21일 자정께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경기도 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 중부권과 남부권 북부권 등 24개 시·군에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9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이상 넘게 이어질 때 발령된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이어지다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점차 농도가 보통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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