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이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노답이다"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사과와 반성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국민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점에 대해 잘못했다, 죄송하다, 사과드린다는 말은 없었다"면서 박 대통령의 포토라인 메세지를 언급했다.
그는 "송구하다도 아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태도도 없고 얼굴빛도 반성의 기미는 없다"라면서 "노답이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검찰에 출두해 포토라인에서 서서 "송구스럽다,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한마디만 남긴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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