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사임 "대통령 후보까지 선출, 감개무량"

입력 : 2017-03-29 09:21:47 수정 : 2017-03-29 0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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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사임을 발표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했다.
 
인 위원장은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생각을 거친 결과 오는 31일 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마지막으로 비대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침몰 직전이었던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후 대통령 후보까지 내게 돼서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3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긴급 투입돼 친박계 핵심 의원 징계와 당명 변경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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