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2 박민영 출연은 '재발견'이었다.
'바니바니' 박민영이 지난 1일 방송된 tvN 폰중진담 리얼리티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2’에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상대방에게 정체를 들킨 이날까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그만의 심쿵 포인트 5가지를 분석해봤다. 캔디남 '홍삼'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박민영은 특유의 상큼한 목소리와 다정한 말투로 대화를 시작했다.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의 발랄한 웃음소리는 더욱 매력적이었고 목소리만으로도 설렘을 안겨 궁금증을 높였다.
가면을 벗고 바니바니의 정체가 박민영으로 밝혀진 순간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그동안 방송에서 비춰진 도회적 이미지와 다르게 솔직하고 명랑한 성격, 아름다운 민낯까지 고운 마음씨와 비주얼을 모두 갖춘 그녀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박민영은 허당기 있는 요리 실력으로 요귀녀(요리하는 귀여운 여자)에 등극했다. 앞치마를 두른 그녀는 치킨스튜를 만들던 중 식용유 대신 식초를 넣어 당황했지만 그런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보여졌다. 이어진 취중진담에선 그녀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범퍼카 핸들 사진을 보내고 운전해 피렌체로 가겠다고 장난치는 장면에선 아이 같은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박민영은 범퍼카를 폭풍 운전해 곳곳을 누비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 특히 남성 시청자들 마음을 흔들었다.
1일 방송에서 역시 박민영은 설렘과 반가움, 감동이 공존하는 눈물로 또 한 번 심쿵하게 만들었다. 상대방인 '홍삼'이 “민영아 행복해”라는 말로 본인을 알아채자 그녀는 당황해하면서도 반가움과 따뜻한 진심을 느껴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은 시청자 마음까지 울컥하게 해 순수하고 인간적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바니바니' 박민영의 남은 이야기는 오는 8일 밤 11시 tvN '내 귀에 캔디2‘을 통해 볼 수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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