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가 조이에게 선물 공세를 펼친다.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의 청춘 로맨스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 작품이다.
지난 3일 방송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5회에서는 이현우(강한결 역)의 정체가 탄로나 긴장감을 안겼다. 금세 터질 것 같은 눈망울로 “왜 거짓말 했어요?”라고 묻는 조이(윤소림 역)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이현우 모습이 교차되면서 6회 속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가슴을 졸이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이현우가 조이에게 아이스크림 공세를 하는 달콤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현우는 조이에게 아이스크림 상자를 내밀며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여자친구의 화를 풀어주는 듯 애교 담긴 그의 눈빛은 여심을 녹인다. 그러나 이현우의 귀여운 뇌물 공세에도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차가운 조이 표정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는 이현우가 자신을 피하는 조이에게 선물 공세를 깜찍하게 하며 한 걸음 다가서기 시작한 모습이다. 6회 예고에서 이현우는 조이에게 “너랑 내 사이 절대 거짓말이 아니라는 거 증명해줄게”라며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작진 측은 “늘 조이가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며 이현우에게 직진했다면 이번에는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조이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는 이현우 모습이 그려진다”며 “과연 이현우가 조이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오해를 풀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했다. 6회는 4일 밤 11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