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웹툰 여주인공 됐다…코미카, '두근두근 스테이지' 공개

입력 : 2017-04-05 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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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가수 최유정이 웹툰 속으로 들어갔다.
 
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코미카에서 최유정의 걸그룹 데뷔 과정을 그린 웹툰 '두근두근! 스테이지'의 연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일명 '최유정 웹툰'로 알려지면서 연예 및 웹툰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로, 코미카는 이 웹툰 제작에 8개월 간의 시간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근두근! 스테이지'를 집필한 글 작가는 실감나는 스토리 구성을 위해 최유정과 주기적인 인터뷰를 진행, 일상생활부터 연습생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수집했다.
 
그림 작가 역시 최유정의 소속사 판타지오 현지 답사와 등장인물 캐릭터들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들을 대면, 실존인물들의 개성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웹툰 속 주인공 최유정은 환상예술고등학교의 매니저학과 학생으로 등장한다.
 
환상예술고등학교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모티브로 한 장소로, 웹툰의 주요 배경으로 그려진다. 최유정은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꿔왔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스타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매니저의 길을 택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후 최유정은 숨겨왔던 재능을 하나씩 보이며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 데뷔에 이르는 모습이 그려질 계획이다.
 
특히 '두근두근! 스테이지'는 지난해 코미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ABC(Artist Based Contents, 실제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웹툰 '트레니즈'와도 인물 및 배경이 연결된다.
  
'트레니즈'의 주인공들은 판타지오에서 실제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배우 그룹 '프로젝트명:Surprise U(가칭)'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하는 웹툰이다.
 
두 작품 모두 환상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주인공들이 서로의 작품에 자연스럽게 등장,  앞으로 '두근두근! 스테이지'와 '트레니즈'가 보여줄 웹툰 세계관 확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코미카 김창민 대표는 "'두근두근! 스테이지'는 웹툰이 스타의 데뷔에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스타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웹툰이 다시 조명받는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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