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이앤엠, 모회사 '셀트리온' 色 입는다…'셀트리온엔터'로 새출발

입력 : 2017-04-05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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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도약 선언
박재삼-이범수 공동대표 체제 운영 
 
드라마 제작사 드림이앤엠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드림이앤엠은 앞으로 드라마제작 및 영화·연예매니지먼트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고 5일 공식발표했다. 이를 위해 산하에 두고 있던 영화제작 및 매니지먼트 부문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의 업무를 주력사업으로 끌어 올린다.
 
또 사명도 모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색깔을 담은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새출발하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드림이앤엠 수장이었던 박재삼 대표와 함께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중이던 배우 이범수가 공동대표 형식으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7편의 국내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헐리우드 파트너사와의 함께하는 글로벌 드라마도 기획중이다.
 
영화부문의 경우 자체제작 및 공동제작으로 형태로 다수의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다.
 
첫 작품으로는 이범수 대표가 제작자로 나선 역사극 '자전거 왕 엄복동'이 공개될 예정이다. 100억원 대 투자가 이뤄진 이 영화에는 정지훈(비)을 비롯해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 이시언, 이경영, 고창석, 김희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래 동력산업의 한 축인 문화산업, 그 가운데에도 콘텐츠 제작과 문화 인재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으로 한국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한류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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